잡담

초록불님 블로그의 리플들을 봤는데...
사람들이 정말 중국차 가격을 모르는구나. ㅎㅎ
하긴 대부분은 싸구려 중국차를 마시고는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니까.
굳이 리플로 설명할 이유는 없겠지만 홈페이지에는 설명을 좀 곁들이는게 나으려나 싶어 고민.
설명하기에 가장 빠른 방법은 "최고급 보이차 만드는 원료로 만든 차입니다" 정도일까;

애초에 인도고 스리랑카고 차나무 심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라고.
거기서 최고급 차나무들을 뽑아내더라도 수령은 얼마 되지 않는다.
우리 다원에 있는 차나무들은 인도에 차나무 심어지기도 전부터 있던 차나무들인데. 음.
중국차에 정통한 다우가, 내가 우리 차를 샘플링했을 때 받은 시음기 중 인도차와 비교한 글들을 보고,
"윈난의 굴욕이네요. 수천년 동안 차를 만들어온 땅에서 온 차를 인도차 따위에 비교하다니."
라고 했었는데,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동감하는 바라서. 'ㅅ';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납득시킬 수 있을까.
우리 차는 전홍이 아닙니다. 윈난에서 나는 차라고 다 전홍은 아니에요.
고수차랑 대지차의 효능 차이는 꽤 있고, 고수차와 대지차는 가격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인도 다원차 최고급이 100그램에 10만원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하는데, 중국에는 그 정도 가격을 하는 차가 많습니다.
정도...? ;
굳이 가격으로 이야기하자면 우리 차 가격은 동목촌 금준미 가격에 비하면 아주 약한건데...
아, 물론 시중에 떠도는 짝퉁 금준미 말고요;;;;
기문 홍차도 고급은 정말 비싼데-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공부차로서의 기문을 접한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에는 그냥 우리 차를 소개할 정도로만 하려다가
갑자기 열성적으로 하게 된 계기가 저거긴 했다.
사람들이 중국거라면 다 싼 줄 알고;;;
중국차를 제대로 우리는 방법도 모르고 그냥 휙 한 번 우리고 버리는 경우도 많고
그런게 너무 아까워서 자꾸 하나 하나 이야기하다 보니 블로그를 그렇게 열심히 하게 되었다. ㅎㅎ;;
한데 그렇게 열심히 해도 오늘도 차를 1분 넘게씩 우려서 마셨다는 시음기 발견.
슬프다. ㅎㅎㅎ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가정의 달 선물은 저와 의논을 'ㅅ';


오픈


그러나 아직 카드 결제가 안됨... orz

.

설레고 설레고 또 설렌다.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서 세상이 다 좋아지다니.
이렇게 많이 웃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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